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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0만원에 마세라티 유지비용만 220만원”…아이 둘 둔 유부남 월세살이 카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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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16 09:32:11 수정 : 2021-12-16 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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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월급 300만원에 월세를 부담하면서도 아이 둘을 양육하고 1억원대의 차량까지 몰고 다니는 30대 남성이 소개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아이2명에 월세살이! 월급300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유지가능? 유부남 카푸어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A씨는 “월수입이 300만원대 후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현재 신차 가격이 1억7000만원에 달하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디젤 그란루쏘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차를 중고로 1억1000만원에 샀다고.

 

A씨는 “마세라티는 리스로 월 168만원이 나간다. 세금을 포함할 경우 180만원, 기름값 40만원 총 220만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마세라티 외에도 본래 타던 BMW 520d로 인해 “월 120만원씩 들어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부남인 A씨는 “14개월 된 돌 지난 아이와, 모레면 성별이 나오는 뱃속 아기가 있다”며 “심지어 집도 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 앤 리치가 아니라 영 앤 푸어”라며 웃었다.

 

이에 월급이 300만원 중반대인데 생활이 되냐는 질문에 A씨는 “아내가 조그맣게 인터넷 쇼핑몰을 한다. 그 수입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으는 게 없다. 한 달에 약 60만원 정도”라며 “월세는 관리비 포함 145만원이 나간다”고 밝혔다. 

 

“아이가 둘이라 이제는 저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A씨는 그러면서도 “모으는 것보다 더 벌자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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