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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 ‘빛’으로 물들다...중·남구 야관경관 빛거리 조성

입력 : 2021-12-08 02:00:00 수정 : 2021-12-07 13: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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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무거동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가 빛으로 꾸며졌다. 울산 남구 제공

반짝반짝 화려한 불빛이 올해도 울산 도심을 수놓았다.

 

울산시 남구는 이날부터 3일간 오후 5시30분에 ‘디자인거리 야간경관 조명 점등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무거동 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 8일은 삼산디자인거리, 9일은 왕생이길에서 각각 행사가 열린다. 불이 밝혀진 3개 디자인거리는 내년 3월까지 화려한 빛으로 환상적인 거리 분위기를 제공한다.

 

‘울산 남구,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는 게이트 조명과 일루미네이션, 별 조형물로 꾸며졌고, 삼산디자인거리에는 게이트 조명, 행잉조명, 가로수 조명, 포토존이 설치됐다. 왕생이길에는 달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 가로수 조명 등이 마련됐다.

 

중구 원도심과 혁신도시 종가로 일원에도 ‘빛거리’가 조성됐다.

 

중구는 원도심 옛 울산초등학교 앞~울산교 입구를 희망의 빛, 사랑의 빛, 행복의 빛 세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다양한 주제의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희망의 빛 구간에는 12m 크기의 대형 트리와 환한 가로수 LED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랑의 빛 구간에서는 나비 장식과 밤송이 조명이, 행복의 빛 구간에서는 별똥별 조명이 화려함을 더한다.

 

혁신도시 종가로 빛거리는 유곡동 호반베르디움~공룡발자국공원까지 2.6㎞, 공룡발자국공원~문화의전당 사거리까지 3㎞, 약사동 제방유적전시관~장현동 골드클래스 2.8㎞ 등 종가로 양쪽 8.4㎞ 구간에 조성됐다.

 

단일 구간으로는 전국 최장 거리로, 중구는 해당 구간의 가로수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중구는 밤이 되면 어두운 혁신도시 일대에 환한 빛을 불어 넣어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빛거리 조성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혁신도시 복합용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동원개발이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협력으로 참여했다.

 

중구는 내년 2월까지 빛거리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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