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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안철수 6일 회동… ‘제3지대 공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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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5 18:56:47 수정 : 2021-12-05 22: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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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등 정책 연대도 논의할 듯
김동연, 논산서 충남도당 창당대회
“썩어 빠진 정치판 쓸어버리자” 호소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6일 만나 ‘제3지대 공조’에 시동을 건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으로 공조 범위가 넓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심 후보는 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양당 체제가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내가 당신보다 더 낫다’, 이거 가지고 차악의 선택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이 이번 대선만큼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3지대 공조에 힘을 실었다.

 

두 후보는 6일 오후 2시쯤 국회 인근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한 뒤 세부적인 의제를 조율 중이다. 연금개혁을 비롯해 정책 공조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안 후보는 최근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을 개혁하겠다고 공약하며 심 후보를 비롯한 대선후보들에게 ‘공적연금 개혁 공동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양측 모두 ‘단일화’ 논의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두 후보는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다른 제3지대 후보들과 만남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심 후보는 신당 창당에 나선 새로운물결 김 후보와도 조만간 만남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전날 충남 논산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중앙당 창당 진행 상황과 관련해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2주일 이내에 모두 마쳐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분은 건국 이래 가장 커다란 부동산 투기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듯하고, 한 분은 장모를 비롯한 가족이 연루된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 우리 사법체계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썩어 빠진 정치판을 쓸어버리도록 바람을 일으키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청년내각’을 출범하고 청년과의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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