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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와중에도 중고 사기… 1300여만원 가로챈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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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5 11:04:48 수정 : 2021-12-05 1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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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인 요소수 공급 부족을 이용해 사기를 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5일 인터넷을 통해 요소수를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A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나 SNS를 통해 요소수와 중고서적, 피규어(모형인형)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36명으로부터 총 1352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요소수 대란으로 대형 트럭 운전자의 절박하고 궁핍한 심리를 이용해 요소수를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판매대금을 가로챘다.

 

지난달 초 요소수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폭등하자 10ℓ짜리 1통당 3만원에 팔겠다고 속여 5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계속 사기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요소수 관련 추가 범죄를 더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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