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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VS 디섐보… 우즈 재단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서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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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2 12:33:37 수정 : 2021-12-02 1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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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NEVADA - NOVEMBER 26: Bryson DeChambeau (L) and Brooks Koepka pose for photos during Capital One's The Match V: Bryson v Brooks at Wynn Golf Course on November 26, 2021 in Las Vegas, Nevada. David Becker/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2021-11-27 04:43:1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소문난 앙숙’ 브룩스 켑카(31·미국)과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벤트 대회 ‘더 매치: 브룩스 켑카 VS 브라이슨 디섐보’는 예상과 달리 켑카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지난달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 골프클럽에서 열린  12홀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켑카는 9번 홀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어 4홀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뒤 켑카는 “그를 혼내주고 싶었다. 그와 친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디섐보는 “내가 잘해야 했다”고 자책했다.

 

MEDINAH, ILLINOIS - AUGUST 16: Brooks Koepka of the United States plays his second shot on the fourth hole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BMW Championship at Medinah Country Club No. 3 on August 16, 2019 in Medinah, Illinois. Andrew Redington/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2019-08-17 04:14:21/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당시 켑카와 발음이 비슷한 컵케이크에 켑카의 얼굴 사진까지 붙여  팬들에게 나눠주며 도발했지만 완패로 체면을 구긴 디섐보가 1주일만에 설욕에 나선다. 무대는 2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골프장(파72·7309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2000년부터 주최한 대회로 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 350만달러에 우승상금 100만달러가 걸렸고 세계랭킹 포인트에도 반영된다. 내로라하는 톱랭커 20명만 출전하는데  세계랭킹 톱 20중 15명이나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019년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45·스웨덴)을 비롯해,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23·미국), 4위 잰더 쇼플리(28·미국), 6위  저스틴 토머스(28·미국), 7위 디섐보, 8위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 9위 빅토르 호블란(24·노르웨이), 16위 켑카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ORLANDO, FLORIDA - MARCH 07: Bryson DeChambeau of the United States celebrates making his putt on the 18th green to win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Arnold Palmer Invitational Presented by MasterCard at the Bay Hill Club and Lodge on March 07, 2021 in Orlando, Florida. Sam Greenwood/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2021-03-08 09:25:4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디섐보는 1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2014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28·미국)와 동반라운딩을 펼치며 켑카는 바로 앞 조에서 토마스와 함께 플레이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출전 선수중 랭킹 제일 높은 모리카와로 PGA 투어는 우승 후보 파워랭킹 1위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모리카와는 지난달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예리한 샷감을 유지하고 있다. 모리카와는 유럽투어 한 해 동안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레이스 투 두바이 1위에도 올랐다. 최종전에서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흔들리며 우승 트로피를 내준 매킬로이도 설욕에 나선다.  

 

지난 1일 대회가 열리는 바하마에서 2월 교통사고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우즈는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날 전망이다. 우즈는 2000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5차례 우승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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