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2 02:00:00 수정 : 2021-12-01 1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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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 직원들이 ‘트래블 무비 위크’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보고 싶은 영화를 선정해 신청하면 응모한 고객 140명을 추첨해 관람권 2매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선불카드, 멤버십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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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만난세상] 골든타임 놓치는 농어촌 환자들 “마지막 치료라도 받았다면….” 지난 3월 말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지 3년도 채 안 된 어린이가 숨졌다. 처음 이송된 병원에서 잠시 호흡이 돌아왔던 그 아이는 “병상이 없다”,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 경기의 11개 상급종합병원의 전원 거부 및 지연으로 숨을 거뒀다. 그의 할머니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나 “병원에서 마지막까 ![[박소란의시읽는마음] 불사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4/05/06/128/202405065107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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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란의시읽는마음] 불사조 기꺼이 “당신”에게로 날아간다. 당신에게서 미처 허락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온몸을 던진다. 순간 몸은 부서지고 독한 피가 흘렀을 것이다. 시인은 그것을 “냇물”이라고 썼지만. “졸졸졸 소리에 맞춰” 웃는다고, 다만 환한 날들이라고 썼지만……. 어쩐지 알 것도 같다. “환”과 “한” 사이, “날”과 “들” 사이 깊게 묻어 둔 고통의 흔적을. 시인은 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