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소산업 선도 인천시, 수소충전소 단계적 확대한다

입력 : 2021-11-29 01:00:00 수정 : 2021-11-28 15:30: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친환경 수소경제 육성에 나서고 있는 인천시가 수소충전소를 단계적으로 늘려 지속적인 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관내 보급된 수소차량은 지역별로 연수구 182대, 남동구 175대, 계양구 128대, 서구 104대 등 모두 836대다.

 

인천시는 수소차를 소유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전지역 20분 내 접근 가능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2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남동구 H인천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수소버스·승용차를 동시에 채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국제공항공사 T1·T2 등 3곳이 영업 중이다.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천그린수소충전소(사진)는 곧 운영을 시작한다. 하루에 최대 승용차 135대, 버스 23대를 충전할 수 있다. 1㎏당 요금은 8800원이다. 외부에서 수소를 수급하는 튜브 트레일러 방식으로 구축됐으며 향후 동일 부지 내에 직접 추출할 수 있는 소규모 생산기지도 갖출 예정이다.

 

내달에는 서구 가좌동 수소충전소가 준공을 앞뒀다. 인천시 유훈수 환경국장은 “승용차와 더불어 대중교통, 화물차 등 상용차의 수소연료 전환으로 미래형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수소산업 선도 도시’를 선언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3월 2일 서구, 현대자동차, SK E&S 등과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시는 향후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주도적으로 벌인다. 또 수소자동차 전환 및 인프라 구축에 행정·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적의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생산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