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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다음달 1일 재개…‘정조의 꿈’ 담은 빛의 향연

입력 : 2021-10-30 01:00:00 수정 : 2021-10-29 14: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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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다음달 1일 재개된다. 

 

29일 경기 수원시는 지난달 24일 개막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중단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재개막한다고 밝혔다. 행사 재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워드 코로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이목을 끌어왔다. 영상, 특수조명, 미디어전시물 등을 통해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펼친다.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진다. 화서문과 행리단길 일원에서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작품은 정조가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표현했다. 정조의 사상인 문·무·예·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수원화성의 화서문과 성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작품은 매일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주말 저녁에는 경기도무용단이 미디어파사드에 맞춰 공연을 벌인다. 

 

행궁동 카페거리인 행리단길에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작가 7팀의 뉴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연계프로그램으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 등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재개한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미디어아트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문화재청의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선정돼 내년에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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