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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 학습결손 초중고생 지도한다

입력 : 2021-10-26 18:56:08 수정 : 2021-10-26 1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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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대·사범대생 2만명 투입
참여 땐 학점 인정·근로장학금

예비교원인 교육대학교와 사범대 학생 2만명이 코로나19로 발생한 초·중·고교생의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나선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신규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과 정서, 심리 등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로, 교육부는 튜터링 사업 1년 운영 이후 결과를 분석해 후속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사대생 등 대학생 2만명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학습보충이나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튜터링을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튜터링에 참여하는 교·사대생의 경우 교원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봉사 시간은 물론 최대 60시간(2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또 시간당 1만1000원씩 국가근로장학금도 지원된다. 사업 예산은 1057억원이 책정됐다. 교육부는 대학생 1명이 4명의 학생을 지도할 경우 모두 24만명의 초·중·고생이 1인당 월 40시간씩 4개월간 튜터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비교원의 초·중·고교 학생 대상 맞춤형 학습지원과 상담 등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돼 교육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예비교원인 교·사대생이 참여로 아이들의 정서·사회적 결핍을 해소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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