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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 경북도의회 의견 재청취

입력 : 2021-10-05 01:00:00 수정 : 2021-10-04 1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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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등 행안부 장관 면담
입법 추진 촉구에 “보완 필요성”
사진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전해철 행안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대구시 제공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경북도의회 의견 청취 절차가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도의회가 찬반이 아닌 ‘의견 없음’으로 입장을 정리한 상태로 행정안전부에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으나 행안부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만 군위군수는 전날 전해철 행안부 장관을 만나 올해 안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법률안 제정을 촉구했다.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지난해 7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과정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조건으로 시·도 정치권이 합의한 사항이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13일, 도는 9월 23일 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군위 대구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안부에 제출했었다.

하지만 경북도의회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편입에 대해 ‘의견 없음’으로 결론 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입법 추진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고, 군위에서는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서 약속한 사항을 올해 안에 지키라고 촉구하고 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전 장관에게 시·도민 염원인 통합 신공항 사업이 무산되지 않도록 행안부에서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해 발 빠르게 입법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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