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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도 출격 대기… 요리실력·사랑꾼 면모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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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8 20:20:17 수정 : 2021-09-28 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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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김숙희 여사와 출연 기대감 키워
유인태 “홍준표 섭외 안돼 억울할 것”

다음달 3일 SBS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특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사진) 전 대표가 나온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홀로 등장했던 것과 달리 이 전 대표는 26일 예고편에서 부인 김숙희 여사와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키웠다. 김 여사는 MC들에게 남도 한정식 음식을 준비했다며 요리실력과 함께 남다른 입담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집에 오면 당신밖에 안 보인다”며 ‘사랑꾼’의 면모도 과시했다.

이날 예고편에서 이승기는 이 전 대표를 두고 ‘정치스펙 끝판왕’이라며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 당대표를 모두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늘 똑같은 표정과 자세로 사진을 찍는 이 전 대표를 두고 ‘국무총리실 밀랍인형’이라고 하는 등 가십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아재개그’를 시도하는 이 전 대표의 모습도 방송된다. 대선주자로서 이 전 대표가 꿈꾸는 리더십에 대해서도 다룬다.

한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3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집사부일체’에 윤 전 총장, 이 지사, 이 전 대표만 출연하는 것을 두고 “홍준표 후보로서는 상당히 억울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홍준표 후보가 뜨기 전에 기획을 했는지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홍 후보가 아주 거세게 항의하겠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에도 (SBS ‘힐링캠프’에서) 박근혜·문재인 둘만 불러서 그때 손학규 후보가 굉장히 억울해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총장은 젊은층 지지가 미약했던 윤 전 총장이 ‘집사부일체’ 출연으로 득을 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정치 예능이 민심을 움직이는 데 영향이 크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것 같다. 그것도 한심한 일이기는 하지만. 예능에 나와서 이미지 바뀌었다고 그렇게 여론이 바뀐다”고 답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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