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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개천절 연휴 전 이번주 방역 총력…모임·이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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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8 09:08:26 수정 : 2021-09-28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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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반드시 가야할 길…접종 속도·방역 안정에 집중"

김부겸 국무총리는 개천절 연휴를 앞둔 28일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엔 개천절, 다음 주엔 한글날 등 2주 연속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 지난 추석 못지않게 지역간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그간의 경험상, 이동량이 늘면 만남과 접촉이 함께 늘고,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하다"며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들을 향해서는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해달라"며 "불가피하게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별도의 방역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관계부처에는 외국인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 외국인 밀집 거주지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통한 백신 접종을 독려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백신 1차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률이 전날(27일) 기준 5.3%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총리는 "전문가들도 동의하듯이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높은 예방 접종률로 감염위험이 크게 줄고,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돼야만 일상회복이 될 것이고, 그 여정은 결코 순탄치는 않은 것 같다"며 "이 경우에도 실내 마스크 쓰기 등 핵심 방역수칙은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와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 두 가지에 집중하면서 일상 회복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준비해나가겠다"며 "그 출발점도 결국 국민점 공감대 속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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