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해외 도피’ 아프간 前 대통령 페이스북 해킹 당해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1-09-28 07:00:00 수정 : 2021-09-27 22:24: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제사회에 탈레반 정권 인정하란 성명 올라와
지난 24일(현지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한 행상인이 탈레반 깃발을 팔고 있다. 그의 뒤에 있는 벽엔 탈레반 깃발 문양이 그려져 있다. 카불=AFP연합뉴스

지난달 15일 탈레반이 수도에 입성하기도 전 아랍에미리트(UAE)로 줄행랑쳐 국제사회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페이스북이 해킹을 당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가니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부터 올라온 게시물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그의 페이스북엔 국제사회에 탈레반 정권을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이 게시됐다. 해커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성명엔 “국제사회는 현 정권과 협력해야 하며 아프간 국민들을 소외시켜선 안 된다. 도와 달라. 그리고 (탈레반 정권을) 인정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제사회가 아프간의 번영과 안전을 원한다면 친선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