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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장철 절임배추 수요 선제 대응 나선다

입력 : 2021-09-28 01:00:00 수정 : 2021-09-27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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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에서 최근 김치제조를 하는 모습. 전남도 제공

김장 배추 최대 주산지인 전남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가격 하락 우려 등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절임배추의 수요가 가장 많은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판매 확대 대책’을 세워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최근 중국산 김치의 ‘알몸 절임영상’ 파문과 식중독균 검출로 소비자의 식품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한 대응책이다.

 

전남도는 도내 절임배추 생산자 1036곳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식약처에서 제시한 ‘절임배추 위생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절임배추에 대한 ‘도지사 품질인증’을 현재 7곳에서 60여 곳으로 확대한다.

 

비대면 판매 활성화를 위해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 절임배추 생산업체 제품 입점을 현재 37개에서 100여 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장철 성수기인 11월 남도장터를 통해 최대 30% 할인하는 절임배추 특판행사도 추진한다.

 

대규모 수요처 발굴에도 나선다. 김치가공공장과 절임배추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김치 제조업체, 전문 유통업체 등과 사전 구매 협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철에 ‘김치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비영리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도 펼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위생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생산자 위생관리 교육과 도지사품질인증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절임배추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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