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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통합신공항, 가덕신공항과 동등한 ‘거점공항’으로 건설

입력 : 2021-09-24 01:00:00 수정 : 2021-09-23 17: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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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6차 공항 개발 종합 계획’ 고시
기존 ‘단거리 국제선 운항’ 단서 조항 삭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세번째) 등 지자체장들이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을 결의하는 모형 비행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동등한 수준인 ‘거점 공항’으로 건설된다.

 

대구시는 24일 자로 고시된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위계가 가덕신공항과 동등한 ‘거점 공항’으로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국내 및 단거리 국제선 운항’이라는 단서 조항도 삭제돼 통합신공항이 앞으로 대구·경북 권역 관문공항 기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국토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해 고시하는 공항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6차 계획 기간은 2021~2025년이다. 계획에서는 공항의 위계를 중추공항(인천공항), 가덕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포함한 거점공항, 일반공항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민·군 공항기능 조화로운 운영 △민·군 공항 이전과정에서 의견 조율을 위한 협의체 운영 △도로·철도 등 교통망 반영 추진 △기존 대구공항 국제선 혼잡 완화 위한 터미널 증축 등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해당 용역에 시의 민항계획(안)인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3200m 이상 활주로, 1000만명 이상 여객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민항터미널, 항공화물 터미널, 부대시설 등이 반영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거점 공항’ 등 지역의 요구사항이 반영되기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의 많은 협력과 도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위군 등 해당 지역·기관, 국회의원, 여·야·정 협의체 등을 통해 국가의 정책·재정적 지원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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