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라디오로 만나는 ‘영주풍기인삼축제’

10월1~17일 축제 진행
풍기인삼트롯 커머스·인삼쿠킹 클래스 등 즐길거리 풍성

영주풍기인삼. 영주시 제공

‘2021영주풍기인삼축제’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영주시는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오는 10월1~17일 온라인 콘텐츠를 주축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먼저 풍기인삼축제 유튜브 채널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생중계해 현장감을 전한다. 10월 2·3·9·10·11일에는 트로트 공연과 온라인 홈쇼핑을 결합한 ‘풍기인삼트롯 커머스’를 유튜브와 라디오를 통해 중계한다. 소비자는 유튜브에 접속 후 직접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스튜디오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시민노래자랑, 전국통기타 대화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인삼을 소재로 한 시트콤 ‘풍기인삼 먹고 하이킥’, 풍기인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전달하는 ‘인삼쿠킹 클래스’, 지역 관광지 및 명소를 소개하는 ‘풍퀴즈 온더 블록’, 인삼 캐기와 인삼시장 등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는 ‘풍기 24시’ 등이 대표적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사도 활발하다. ‘풍기인삼으로 뭐하니껴’를 주제로 한 UCC공모전과 ‘인삼구매 챌린지’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풍기읍 남원천변 문화팝업공원에서는 10월 말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함에 따라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렸던 예전 축제만큼의 흥은 아니지만 축제의 즐거움과 설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