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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랄랄, 중학생이 쏜 ‘별풍선’ 환불...“도의적 차원”

입력 : 2021-09-15 15:45:45 수정 : 2021-09-15 15: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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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겸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 ‘랄랄ralral’ 유튜브 영상 캡처

 

중학생이 쏜 별풍선 환불을 거절했던 BJ 겸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최근 학생 가족에게 후원금을 돌려줬다.

 

15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BJ 랄랄은 자신에게 별풍선을 쏜 중학생의 가족에게 약 140만원을 직접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별풍선은 개당 100원으로(VAT 제외) BJ를 후원하는 아프리카TV 유료 아이템이다.

 

이 중학생은 랄랄 외에도 10여명의 BJ에게 약 700만원의 별풍선을 선물했고, 대부분 BJ들이 환불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랄랄은 ‘지금까지 쏜 별풍선을 환불해달라는 시청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환불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랄랄은 “140만원이라는 돈이 제게는 크지 않다. 환불을 해 줄 수도 있지만 이 친구가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어린 친구에게 따끔한 충고와 깊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랄랄의 대응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쳤고, 논란이 커지자 랄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하고 지난 7일 새로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랄랄은 환불 조치가 불가하다는 자신의 태도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리며 후원 금액은 환불이 아닌 청년재단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랄랄은 1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후 랄랄은 입장을 바꿔 도의적 차원에서 환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랄랄은 최근 지방에 있는 중학생 가족을 찾아가 후원금 140만원을 직접 돌려줬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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