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영주시, 이상저온 피해 농가에 복구비 57억 지원

입력 : 2021-08-05 01:00:00 수정 : 2021-08-04 15:13: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864개 농가서 2039㏊ 피해
국비 40여억원 이달 중 선지급
장욱현 영주시장이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 과수류 농가를 울린 이상저온 피해가 재해로 인정돼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주시는 지난 4월 발생한 이상저온 피해 농작물에 대한 피해복구비가 5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영주시에서는 서리와 냉해 등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의 정밀조사 결과 2864개 농가, 2039㏊에서 57억5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사과가 1874.3㏊, 복숭아 93.7㏊, 자두 65.3㏊, 기타작물 5.7㏊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영주시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복구비로 총 57억3600만원을 확정했다. 복구비 가운데 국비 40억1500만원은 이달 중 선지급할 계획이다.

 

경북도비와 영주시비 17억2000만원은 제2회 추경 예산편성을 통해 추석 전 지급한다. 소규모 피해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77개 농가 7.3㏊에 대해서는 영주시 자체예산으로 1800만원을 지원한다.

 

복구비는 과수류를 기준으로 ㏊당 249만원이다. 농약 살포를 위한 농약대로 직접 지원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재해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