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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했다고 조롱한 中 누리꾼에 귀화 선수 전지희가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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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3 14:49:57 수정 : 2021-08-03 16: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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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제공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한국 탁구 여자대표팀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사진)가 성형을 했다고 시인했다.

 

전지희는 지난달 28일 2020도쿄올림픽 여자단식 8강에서 일본의 이토 미미에게 무릎을 꿇어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 ‘텐즈시 성형’을 검색했다.

 

텐즈시는 전지희의 귀화 전 이름이다.

 

웨이보 캡처

 

전지희의 성형 전 사진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으로 성형하러 갔냐”고 조롱했다.

 

이에 전지희는 지난달 30일 웨이보에 “하하하. 많은 분이 글을 남겨주셔서 화제의 검색어에 올랐다”며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오후 단체전 시합을 준비하느라 이제 봤다”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이 성형 비용을 묻는 말에 전지희는 “쌍꺼풀 수술은 한국 돈으로 77만원 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국적이 아닌 얼굴을 통째로 바꾼 거 아니냐’는 비꼬는 말에는 “내가 졌다”고 받아쳤다. 

 

그는 또 “자기 자신이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전지희는 중국 랑팡 출신이다. 

 

그는 2008년 한국으로 이주해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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