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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 안산 응원했을 뿐인데 “조신하지 못하네” 악플에 “무슨 말이신지” 침착 대응

입력 : 2021-08-01 11:07:06 수정 : 2021-08-01 1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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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의 금메달 3관을 축하했다가 “조신하라”며 선넘은 지적을 한 누리꾼에게 침착하게 대응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를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임 아나운서는 "이렇게 멋질 수가 있나.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만들고 혐오를 뿌리며 사는 이들이 뭐라 하든 결국 제 갈 길 가는 모습이 가장 멋지다는 것을 보여준 듯합니다"라며 "오늘은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멋있으면 다 안산!"이라고 말햇따.

 

이를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임 아나운서와 마찬가지로 안산 선수를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아나운서답게 중립 좀 지키세요. 언론인의 기본 덕목을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조신하지 못하시네"라는 댓글로 임 아나운서에게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놨다.

 

이에 임 아나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말이신지"라고 침착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도쿄올림픽 최초 3관왕인 양궁 선수 안산의 짧은 머리, 여대 재학, SNS에서 사용한 일부 언어를 두고 페미니스트, 남성 혐오자가 아니냐며 무분별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편 2013년 MBC에 입사한 임 아나운서는 2018년 지상파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노브라'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SNS 댓글 폐지, 페미니즘 등에 대한 소신행보로 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사진=임현주 아나운서 SNS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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