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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도 놓친 조코비치, 또다시 이어진 올림픽과의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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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31 18:45:50 수정 : 2021-07-31 1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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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 AP연합뉴스

남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는 2020 도쿄올림픽 개막전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스타다. 올 시즌 현재까지 열린 세 개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모두 석권한 그가 남은 US오픈과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낼 경우 남자 테니스 최초의 ‘골든 슬램’을 이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0일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덜미를 잡히며 골든슬램 도전이 무산됐다. 

 

이런 조코비치가 이번에는 동메달까지 놓쳤다. 31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동메달결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에 1-2(4-6 7-6<8-6> 3-6)로 패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번째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가져오며 역전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그러나, 세 번째 세트를 내주며 2시간 47분 접전을 패배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번 남자 단식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과의 악연도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에서 동메달을 그쳤고, 2012년 런던과 이번 대회는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때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도쿄=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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