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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여효진, 암 투병 끝에 사망

입력 : 2021-07-31 18:28:22 수정 : 2021-07-31 1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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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축구 연령별 대표팀 출신 여효진이 병마와 싸우다가 3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여효진의 동생 도은 씨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뛴 여효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연습생으로 국가대표팀 훈련에 동참한 바 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선수로 뛰었다. 이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일본 J2리그 도치기 SC,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고양 Hi FC에서 뛰었다.

 

한편 여효진은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워 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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