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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박세리 감독 "좋은 성적 기대할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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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31 18:00:00 수정 : 2021-07-31 17: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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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대표팀 박인비, 고진영, 박세리 감독, 김세영, 김효주가 31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나리타=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여자골프대표팀을 이끄는 박세리(44) 감독이 31일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 감독은 이날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진영(27·솔레어).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와 함께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다짐하는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박세리 감독은 “성적에 욕심을 내자면 우리 선수들이 금, 은, 동을 다 따기를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메달 색깔 상관없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6년 리우에서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박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은편이다. 대회에 계속 출전했기 때문에 감각도 살아있어 오늘 푹 쉬고 내일부터 준비를 잘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는 “국내에서 3, 4일 쉬고 와서 컨디션이 괜찮다. 올림픽 경험이 한 번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때의 경험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년 리우때도 출전했지만 메달권에 들지 못한 김세영은 “몸을 충분히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고진영은 “진짜 올림픽에 왔다고 하는 생각이 들고, 컨디션도 괜찮다”며 “코스 파악이 우선이고, 잔디에도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나오고 싶었던 대회에 기회를 잡았으니 최선을 다해 원하는 성적을 갖고 가겠다”며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꽂고 가야 하는데 제가 꽂는다면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금메달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는 8월 4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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