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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8월 9일부터 공식 진료 개시

입력 : 2021-07-31 02:00:00 수정 : 2021-07-30 14: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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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장애인들의 치과 의료서비스 전문성 향상을 위한 ‘울산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31일 개소했다. 공식진료는 8월9일부터 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국·시비 25억원이 투입돼 울산대병원 별관 건물에 지하3층, 지상 5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됐다.

 

장애인 진료편의를 위한 전용 출입구와 주차공간,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를 갖추고 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이 마련됐다.

 

예약접수는 센터 누리집에서 8월 2일부터 받는다. 해당 예약 페이지에서 환자의 진료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뒤 신청하면, 센터 접수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보호자와 통화한 뒤 진료일자를 확정한다.

 

센터 개소로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울산 등록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장애인 구강질환 치료를 위해서 다른 지역의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장애환자의 불편 해소는 물론, 중앙센터와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등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 구강보건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적으로 중앙센터를 비롯해 12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치과영역 경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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