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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올림픽 봐"...바람 피운 남친, 여친에게 현장 들킨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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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8 10:54:28 수정 : 2021-07-28 1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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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서 올림픽을 보고 오겠다며 여자친구에게 인증 사진을 보냈다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들킨 남성의 이야기. 틱톡 캡처

 

친구 집에서 올림픽을 보고 오겠다며 여자친구에게 인증 사진을 보냈다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딱’ 걸린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은 메건 마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최근 소셜 미디어 틱톡을 통해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포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마리는 “남자친구가 내게 ‘남자 애들이랑 올림픽 보고 있어. 내일 보자’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그의 남자친구가 보낸 인증 사진 속에는 의심스러운 장면이 담겨 있었다.

 

남자친구가 보낸 인증 사진 속에는 올림픽 중계 화면이 띄워진 TV 모니터와 그 밑에 놓인 흰색 서랍장, 꽃, 책 등이 보였다. 얼핏 보면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는 사진이었다.

 

친구 집에서 올림픽을 보고 오겠다며 여자친구에게 인증 사진을 보냈다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들킨 남성의 이야기. 틱톡 캡처

 

그러나 서랍장을 확대해본 마리는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이름 모를 여성의 맨다리가 보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리는 서랍장 위에 놓인 여러 서적들이 여성 패션 잡지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마리는 “서랍장 위에 있는 책들을 보면 누가 봐도 여성의 집이 분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사진은 아이폰의 ‘라이브 포토’ 기능으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포토는 사진의 앞, 뒤 1.5초를 촬영해 사진을 길게 누르면 3초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주는 기능으로 소리까지 포함된다. 마리는 “라이브 포토를 재생하면 여자 목소리도 들린다”며 남자친구의 바람을 확신했다.

 

이에 ‘매의 눈’으로 현장을 포착한 해당 영상은 공개된 이후 13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으며 누리꾼들은 마리의 예리함을 칭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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