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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K방산·K에너지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K브랜드 리포트]

입력 : 2021-07-28 02:00:00 수정 : 2021-07-27 1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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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방산·화학 4개 계열사 인수
실적 확대와 기업 위상 제고 성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021년에는 먼저 미래 성장동력을 계속 확보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 역량과 리더십을 확대해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 ‘K에너지’ ‘K금융’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특히 김 회장은 2021년에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가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에게 ‘한화다운 길’은 ‘도전’과 같은 말이다.

김 회장은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 그것이 지난 68년 동안 우리가 함께 걸어왔고 앞으로도 이어가야 할 ‘한화다운 길’”이라며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K방산, K에너지 사업을 위해 삼성그룹의 방산·화학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민간 주도의 자율형 ‘빅딜’을 통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런 선택과 집중은 실적 확대와 기업 위상 제고로 이어졌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방위산업부문은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 두산DST(현 한화디펜스)가 계열사로 새 출발 한 뒤 그룹 방위사업 분야 매출이 4조원에 이르러 국내 1위로 도약했다. 유화부문은 삼성종합화학(현 한화종합화학)과 삼성토탈(현 한화토탈)이 가세하며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가 세계 9위 수준으로 증대돼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태양광사업부문은 한화큐셀을 통한 글로벌 신규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생산공장을 보유하며 세계 각국에 40개 이상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지난해 매출 3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5월 독일 ‘최고 평판 어워드(Highest Reputation Award)’ 전기산업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선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확고히 하고 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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