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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근로자 66% “코로나 시대 끝나도 재택근무 원한다”

입력 : 2021-07-25 13:54:20 수정 : 2021-07-25 1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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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사무실 풀타임 근무 하라고 하면 사직도 고려”
재택근무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전 세계 근로자 3명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더믹) 시대가 끝나더라도 재택근무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아가 3명중 1명은 만약에 상사가 사무실에서 풀타임 근무를 하라고 한다면 직장을 그만둘 것까지 고려한다고 말했다.

 

25일 세계경제포럼(WEF)이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세계 29개국 근로자 1만2500명을 상대로 지난 5∼6월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6%는 팬더믹 제한조치가 해제된 후에도 사무실 출근에 대해 유연성이 부여돼야 한다고 밝혔다.

 

66%는 고용주가 미래에는 보다 유연한 근무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취학 연령 아동의 부모, 35세 미만 성인,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재택근무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유연근무를 선호하는 이들 가운데 재택근무를 원하는 이들은 평균 주당 2.5일을 재택근무하길 원했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는 전 세계적으로 24% 미만이 재택근무를 했으나 오늘날에는 39%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대다수가 코로나 시대에는 유연근무를 원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결국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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