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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맏형' 김정환, 결승 실패…동메달 결정전으로

입력 : 2021-07-24 20:33:14 수정 : 2021-07-24 2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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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2020 도쿄올림픽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에 12-15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15위인 김정환은 고비였던 8강에서 카밀 이브라기모프(ROC)를 접전 끝에 15-14로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세계랭킹 11위 사멜리를 넘지 못했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정환은 한국 남자 사브로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올랐지만, 결승이 좌절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로써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을 비롯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정환까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정환은 사멜리를 상대로 한때 12-6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속해서 공격을 허용했다.

 

결국 12-13으로 역전을 당했고, 리드를 되찾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정환은 잠시 후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상욱을 떨어트린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와 만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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