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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청년정착프로젝트 성공 궤도 진입

입력 : 2021-07-24 03:00:00 수정 : 2021-07-23 1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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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한산면 삶기술학교를 통해 시골에 정착한 디지털노마드 도시청년들이 일과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삶 모델을 만들고 있다.

충남 서천군과 도시청년들이 서천군 한산면에서 시도하고 있는 청년들의 지역정착 프로젝트가 성공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23일 서천군에 따르면 한산면 시골마을에서 펼쳐지는 '청년마을 삶기술학교’가 오는 25일까지 7기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는 것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도시청년들이 시골에서 잠깐 놀다가고 말 것이란 우려와 달리 삶기술학교를 통해 도시청년 63명이 한산면에 정착했고 7기 모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7기 삶기술학교는 '일하면서 한 달 살기'라는 주제로 도시생활에 지친 대한민국 청년들이 시골마을에서 살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실험과 디지털 일 경험을 갖는 기회를 제공한다.

 

삶기술학교(공동체장 김혜진)는 2019년 지방 소도시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청년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로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과 협력해 조성 됐다.

 

삶기술학교 7기 입학생 모집 포스터.

삶기술학교 주관사인 청년 사회적기업 (주)자이엔트(대표 김정혁)는 지방정부와 민 관 청 협력 모델로서 지방재생에 대한 대안을 3년차 실현하고 있고 작년에는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번 7기 입학생 모집은 7개 디지털 일자리 직군으로 소셜마케터, 공간크리에이터, 스페이스플래너, 푸드크리에이터, 공간크레이터 등 자신의 전공을 살려 창직 할 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명이 최종 선발 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1인당 6개월간 활동비 월 200만원씩, 분야별 삶기술프로젝트 추진 시 지원 최대 2000만원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힙학생들은 디지털 노마드로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마을에 조성 된 코워킹스페이스와 공유IT기기, 생활공간 전반을 지원받는다. 삶기술학교는 지속가능한 청년마을의 선도사례로서 경제공동체로 자립하기 위해 서천군 한산면 옛 유림회관에 조성하고 있는 '디지털노마드센터' 10월 준공계획에 맞춰 7기 입학생 및 주민기업들과 함께 '마을 워케이션 서비스'를 본격 런칭할 예정이다.

 

한산면 마을 워케이션은 유럽과 미국 등의 휴양지에서 도시청년들이 스마트폰·노트북컴퓨터·태블릿PC 등을 지니고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모습 그 이상을 넘어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보통신망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도 삶기술학교는 7기 모집에 이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주민 불안심리가 증가함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2021년도 하반기 모집도 다시 전개 될 예정이다. 입학생 공개모집은 25일 자정까지이며 참여자격 안내 등 모집 상세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서천=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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