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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도쿄올림픽 불참…코로나19 혹은 재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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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2 14:13:37 수정 : 2021-07-22 1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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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아프리카 기니가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22일(한국시간) "기니가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며 "기니 체육부 장관이 기니 올림픽위원회에 보낸 '올림픽 불참 이유를 담은' 서한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기니 체육부 장관 새누시 반타마 소는 기니 올림픽위원회에 "기니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쉽지만, 도쿄올림픽 출전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코로나19 위험이 표면적인 '불참 사유지만, 실제 이유는 재정적인 문제"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기니 정부는 선수단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기니에서는 파투마타 야리 카마라(레슬링), 마마두 삼바 바흐(유도), 파투마타 라마라나 투레, 마마두 타히루 바흐(이상 수영), 아사타 딘 콩테(육상) 등 선수 5명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혹은 재정 문제로 도쿄행이 불발됐다.

기니는 1968년 멕시코 대회부터 하계올림픽에 출전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도 선수 6명이 출전했다. 아직 올림픽에서 메달은 얻지 못했다.

AFP는 "지난 4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수 보호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며 기니가 '국가 차원'에서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두 번째 사례임을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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