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에 효과 떨어져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6-25 16:00:00 수정 : 2021-06-25 19:35: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셀트리온의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셀트리온 렉키로나주)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G군에 속하는 바이러스 B.1.619와 B.1.620,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비변이인 GR군과 비교했을 때 델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화능이란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이 치료제는 앞서 또 다른 인도유래 변이인 카파형 변이(B.1.617.1)에 대해서는 일부 효과를 나타냈으나,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만 국립보건연구원은 “실제 치료효과는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며 “델타형에 대한 동물 효능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1.619와 B.1.620에 대해 치료제는 중화능이 확인됐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이날까지 81개 병원에서 환자 5204명에 투여됐다.

 

또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이날까지 127개 병원에서 환자 8387명에 투여됐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