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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아냐”… ‘KTX 햄버거’ 20대女 불기소 처분

입력 : 2021-06-25 16:00:00 수정 : 2021-06-25 2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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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KTX 안에서 햄버거를 먹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요구받자 폭언을 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이 불기소 처분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모욕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해 지난달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는 피해자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월 28일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안에서 B씨에게 폭언 등 막말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햄버거 등 음식물을 먹었고, 이를 만류하는 B씨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가 항의하는 승객을 향해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아느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앞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3월 A씨에 대해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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