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3세 딸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계모…몸 곳곳에 멍 자국 발견

입력 : 2021-06-25 07:00:00 수정 : 2021-06-24 15:34: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확한 사망 원인 부검 결과 나와야 알 수 있을 듯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0대 딸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계모 A(4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 자택에서 13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과 발 등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숨진 딸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발로 차거나 밟는 등 딸을 무자비하게 때렸다.

 

특히 숨진 딸은 또래에 비해 왜소한 체구지만 A씨는 덩치가 있는 편이어서 A씨 폭행에 딸은 마땅히 저항할 방법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딸은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도구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딸에 대한 지속적인 학대 여부, 사건 당시 폭행 정도와 시간, 도구 사용 여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