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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버블 선제 대응 나선 경남도, 해외마케팅 시동

입력 : 2021-06-24 03:00:00 수정 : 2021-06-23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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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정부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정책에 발맞춰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트래블버블’은 방역신뢰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정부는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와 협의 중이며, 시행 초기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안심 방한관광 승인상품에 한해 단체여행만 다음 달 중으로 추진한다.

 

특히, 대만과 태국은 2019년 기준으로 연간 경남 관광객 수 3위(약 3만6000명)와 5위(약1만8000명)를 기록할 정도로 경남을 많이 찾는 국가다.

 

시행 초기에는 단체관광만 허용되는 만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을 운영)와 연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경남관광 상품 구성과 홍보를 위해 다음 달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20여 개 사를 초대해 사전답사여행을 진행하고, 그동안 중단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제를 재개할 계획이다.

 

인센티브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내 유료관광지, 식당 등을 이용한 여행사에 대해 숙박비, 차량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4일 특색 있는 경남관광 상품을 개발·홍보할 국내 전담여행사 5곳을 선정하고, 해외관광객 유치 경남 전담여행사를 운영한다.

 

또 이번 트래블버블 정책 시행에 따라 해당 국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할 전담 여행사 3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전담여행사에는 상품홍보비, 차량임차비 등 상품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약 32개국 2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여할 예정인 ‘2021 한국관광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경남관광 자원 홍보와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에도 경남은 힐링 명소로 많은 국내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이번 트래블버블 정책을 시작으로 해외여행길이 열리는 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책을 철저하게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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