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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구 결혼식?…8년간 남매 의절하게 한 ‘사진’의 정체(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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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2 11:09:00 수정 : 2021-06-22 1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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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8년간 누나와 연락이 끊겼다는 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막내 누나와 의절해 8년째 남처럼 지내고 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누나와 틀어진 계기에 대해 사연자는 “누나가 결혼식에 사진촬영을 부탁했다”며 “사진을 좋아하지만 막상 결혼식 촬영이 처음이었다. 결국 사진을 다 망쳤다”고 밝혔다. 

 

이어 “잘 나온 게 하나도 없었다”며 “어떻게든 수습하려 했으나 1년 후 사진을 전달했고, 이후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연자는 “8년간 골이 더 깊어졌다”면서 매형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서장훈은 “1년간 사진을 못 받은 건 무시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누나뿐만 아니라 매형 사진도 있지 않았나”라고 사진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에 사연자가 문제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자 이수근은 “이거 누구 결혼식이냐. 얼굴이 안 보인다”고 당황했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결혼식을 치르는 인물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초점이 맞지 않았고, 하객들의 표정도 읽을 수 없었다.

 

쇼핑몰 사진도 찍은 경력이 있다는 사연자에 서장훈은 “이게 굉장히 잘못됐다. 결혼식 사진 전문 촬영하는 분들도 컴플레인 많이 받는데 처음부터 비전문가인 네게 맡긴 게 잘 못이고, 넌 그 결과를 질질 끈 게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보여준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이란 사연자 말에 서장훈은 “문제의 본질을 이해 못 한다. 네가 1년이라는 시간을 뭉갠 게 잘못”이라고 재차 말했고, 이수근도 “가족끼리 8개월도 아니고 8년은 너무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두 보살은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냐”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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