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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내곡동 자택 8월에 공매, 감정가 31억… "명도 순탄치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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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2 10:12:38 수정 : 2021-06-22 14: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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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 진행중인 박 전 대통령 자택 전경. 사진=지지옥션

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이 8월에 공매 입찰에 부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위임한 기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다.

 

국정농단 등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 하지 않자 지난 3월 검찰이 압류를 집행했다.

 

2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8월 9일부터 사흘에 걸쳐 1회차 공매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 된 건물로 감정가는 31억6554만원이다.

 

이날 유찰될 경우에는 최저가 10%를 저감해 1주일마다 다시 입찰을 진행한다.

 

이 건은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4월에 매입한 단독주택으로 당시 매매가는 28억원이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 총면적은 571㎡다.

 

구룡산 자락에 인접해 있는 단독주택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내곡IC와 헌릉IC 접근이 수월하고, 서쪽 양재방면으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지만, 공매절차는 경매에서 활용되는 인도명령신청제도가 없기 때문에 한층 더 복잡한 명도소송을 해야만 주택을 인도 받을 수 있다”며 “더욱이 박 전 대통령이 수감중인 상황을 고려할 때, 순탄치 않은 명도절차로 인해 주택을 인도받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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