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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아이들 아버지, 가족의 닻 역할”

입력 : 2021-06-22 02:00:00 수정 : 2021-06-21 2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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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버지의 날’ 맞아 축하 트윗
장남 보 함께한 가족사진 첨부
친정 아버지엔 “나의 첫 영웅”

“아버지는 우리의 인격을 풍성하게 해주고 조건 없이 사랑해주며 매일 많은 것을 내어줍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버지의 날’인 20일(현지시간)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축하를 보내는 트윗을 올렸다. 미국은 매년 6월 셋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각각 정해 기린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사진) 여사는 남편을 향해 “내 아이들의 아버지에게, 우리 가족에 대한 당신의 한없는 사랑은 우리에게 닻의 역할을 한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며”라고 썼다. 질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및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차남 헌터와 딸 애슐리는 물론 2015년 세상을 떠난 장남 보가 포함된 것으로 볼 때 과거에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

질 여사는 남편 말고 자신의 친정아버지도 기렸다. 제2차 세계대전에 해군으로 참전했던 아버지를 향해 질 여사는 “나의 첫 영웅”이라며 “눈을 감으면 아직도 아버지가 ‘잘한다, 우리 딸!’이라고 격려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회상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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