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날씨] 새벽 수도권·영서·충청 강한 비…밤부터 차차 그쳐

입력 : 2021-05-15 20:07:48 수정 : 2021-05-15 20:07: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5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 늦은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서해상으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 밤 서쪽 지역에서 시작되는 비는 일요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취약시간인 새벽에 짧고 강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로 침수나 배수로 역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일요일 밤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경기 동부와 충청권, 강원도, 호남 동부 내륙, 영남 내륙에서는 17일 낮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북에서 50∼100㎜, 그밖에 전국에서 10∼6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선선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5m, 서해 0.5∼3m, 남해 1.5∼4m로 예상된다.

일요일 새벽부터 제주도에는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호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도 초속 8∼13m의 강풍이 예보됐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새벽부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먼바다는 오전부터, 동해 먼바다는 오후부터 초속 10∼16m의 강풍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17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줄어드는 곳이 있겠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