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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딸·前며느리, 비밀경호국 요원과 '위험한 교제'" 저서 출간

입력 : 2021-05-12 16:52:55 수정 : 2021-05-12 1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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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과 전 며느리가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폭로성 저서가 출간을 앞두고 호사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 기자 캐럴 리어닝이 다음 주 이런 내용을 담은 '실패는 없다: 비밀경호국의 흥망(Zero Fail: The Rise and Fall of the Secret Service)'라는 저서를 출간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가 가족을 경호하던 요원 중 하나와 교제를 시작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바네사 트럼프는 지난 2018년 3월 트럼프 전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사자로 지목된 요원은 바네사 트럼프와 교제할 당시 공식적인 담당 경호원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별다른 징계 조치는 받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저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뿐만 아니라 딸도 비밀경호국 요원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주장이 담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번째 배우자 사이에서 난 티파니 트럼프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비밀경호국 요원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문제의 요원은 키가 크고 잘생겼다고 묘사됐으며, 비밀경호국 수장이 둘 사이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저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티파니 트럼프와 문제의 요원은 모두 둘 사이에 별다른 일이 없었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문제의 요원은 이후 재발령났다.

 

한편 이 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밀경호국 직원들을 몰아내려고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 뚱뚱한 남자들을 직무에서 빼기를 바란다"라거나, "길을 달려내려갈 수 없는데 나와 내 가족을 어떻게 보호하겠나"라고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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