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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체불 예방 협력사에 인센티브

입력 : 2021-05-07 03:20:00 수정 : 2021-05-07 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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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하도급사에 대금 등 직불
우수 참여업체에 다양한 혜택

포스코건설이 2차 하도급사에 지불해야 할 각종 대금 체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걸었다.

포스코건설은 6일 하도급 대금 직불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에 대해 종합수행도 평가에서 가점 2점을 부여하고, 노무비 닷컴 이체수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그간 공사를 계약할 때 노무비 닷컴 서비스처럼 노무비 전용 계좌를 통해 하도급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체불관리시스템 사용을 권장해 왔지만 협력사들의 실제 참여도는 낮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근로자, 장비업체, 자재업체의 고질적인 체불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종합수행도 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입찰 우선 참여와 계약보증금 5%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9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여부에 대한 직권조사에서 불공정사례를 지적받고 과징금이 부과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정위 지적 이후 불공정 하도급 거래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공정거래, 윤리경영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모범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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