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존 확진자 가족 등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

21일 울산 중구 한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22일 울산에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1576∼1586번으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77∼1581번, 1585∼1586번 등 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1582번은 중구·북구 일가족 관련으로, 지난 20일 확진된 1516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583, 1584번은 154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540번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576번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