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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戰 출격… 시즌 2승 사냥

입력 : 2021-04-21 06:00:00 수정 : 2021-04-20 20: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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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MLB 1위 막강 타선 관건
송곳 제구력 앞세운 ‘괴물투’ 기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사진)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1일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89의 호투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경기도 기대가 크다.

다만 보스턴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보스턴은 올해 11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팀타율 0.288로 MLB 전체 1위이다. MLB닷컴은 20일 업데이트한 파워랭킹에서 보스턴을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3위로 평가했다. 20위에서 시작해 무려 17단계 뛰어오를 만큼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 시절 보스턴 상대 2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자책점)을 기록한 류현진으로서는 보스턴의 상승세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무엇보다 상대해야 할 타자들이 만만치 않다. 특히 잰더 보가츠(타율 0.386)와 J D 마르티네스(타율 0.383, 6홈런 20타점) 등 우타자들이 강하다. 여기에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알렉스 버두고(타율 0.295, 3홈런), 엔리케 에르난데스(타율 0.269, 3홈런) 등도 만난다. 또한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려냈던 헌터 렌프로도 탬파베이에서 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버티고 있다.

류현진을 상대할 보스턴 선발은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다. 그는 이번 시즌 2경기에 출전해 10이닝 9피안타 12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2승을 챙겼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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