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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어준 출연료 논란 TBS 즉각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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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0 11:29:41 수정 : 2021-04-20 1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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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 세계일보 자료사진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0일 “서울시가 매년 TBS(교통방송)에 지원하는 400억원의 집행 내역에 대해 감사원의 즉각적인 감사 실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문 캠프 출신 인사와 측근으로 채워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면죄부를 받아 막무가내 편향과 선동의 망나니춤을 춰왔지만, 감사원이 TBS가 감찰 대상이라 밝힌 만큼 감사원 그물까지 빠져나갈지 지켜볼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세금을 허투루 사용한 의혹이 있다면 즉각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왜곡과 선동의 극치를 보여주고 편향 방송의 끝판왕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어준 본인도 출연료 의혹과 탈세 의혹에 대해 더 이상 숨지 말고 밝혀야 한다”며 “그간 밝혀온 정치적 소신의 무게만큼 변명만 늘어놓지 말고 당당하게 직접 나와서 시시비비를 밝히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꼬집었다.

 

앞서 감사원은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의 서면 질의에서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예산 집행 등 포함)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국민의힘은 김씨의 1회 출연료가 약 200만원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22억원 이상 수령했을 것이라며 ‘고액 출연료 논란’을 제기했다.

 

TBS는 이와 관련해 진행자의 출연료는 개인소득 정보에 해당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8년 1분기부터 3년 넘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라디오 협찬, TV·유튜브·팟캐스트 광고를 통해 연간 70억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며 고액 출연료 논란을 반박했다. 김씨에게 출연료로 얼마를 주든 그 이상의 광고 수익을 내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해명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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