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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공매도 신뢰회복에 최선”

입력 : 2021-04-15 20:20:12 수정 : 2021-04-15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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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재개 앞두고 간담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투자업 관계기관·증권사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다음달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관계기관·증권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투자자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 직후 금융시장의 추가 패닉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16일 금지된 공매도가 다음달 3일 대형주에 한해 재개된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이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네 가지 개선 사항을 예고한 바 있다. 우선 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적발을 위한 별도 조직을 만들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인이 공매도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사전교육과 모의 투자 관련 시스템도 오는 20일 가동을 앞두고 있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 강화 및 시장 조성자 제도 개선과 관련한 제도는 이미 시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코스닥 지수가 20년 7개월 만에 1000포인트를 회복한 것과 관련한 의견수렴도 이뤄졌다. 은 위원장은 “주가지수 1000포인트의 회복은 코스닥 시장이 과거 닷컴버블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혁신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자본조달 창구로, 투자자에게는 역동적 자산증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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