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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문자폭탄 논란에 “절제 범위 지키는 게 설득력 얻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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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5 15:54:38 수정 : 2021-04-15 15: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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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강성 당원들이 보내는 ‘문자 폭탄’ 논란과 관련해 “절제의 범위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가격리를 마친 뒤 자택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심도 여러 갈래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을 표현할 때는 사실에 입각하고 절제있게 표현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 좋겠다고 판단한다”면서도 “그러나 어떻든 당원들의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듭 말하지만 그 문자는 언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느 한 방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저희가 해왔던 일들을 전면적으로 되돌아보고 당의 쇄신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쇄신 논의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지도부가 그간 분출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지혜롭고 대담한 쇄신책을 내놓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혁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를 포함한 국민 삶의 무게를 어떻게 덜어드릴까 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며 “기본적으로 주택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금융 제제는 대폭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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