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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알바'로 생계 유지중... 뜻밖의 근황 공개한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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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2 09:24:01 수정 : 2022-05-12 16: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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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단하, 배정근.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KBS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1999∼2020년) 폐지 후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 중인 배정근이 근황을 전했다. 

 

배정근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45회에 아내 김단하와 출연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배정근은 반년 째 배달로 생계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배정근 김단하가 “오늘 배달 괜찮았냐”고 묻자 “안 괜찮아도 해야지. 오늘 여의도 콜 들어온 건 안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단하가 “아직도 여의도 쪽만 봐도 슬프냐. 여의도 언제까지 안 갈 거냐”고 묻자 “무섭다. 못 간다”며 “모든 개그맨 다 똑같겠지만 ‘개콘’은 청춘이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중요했고 소중했고 그랬기 때문에 더 괴로웠고. 청춘을 잃어버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단하는 “‘개콘’ 폐지될 것 같다고 계속 그랬잖나”며 “‘웃찾사’도 그랬다. 미리 준비를 했어야 하지 않냐”고 역설했다. 

 

이어 “그러면 부모님도 신경 안 쓰고 배달 일도 안 했을 거다”며 “방송국 사람 볼까 봐 (여의도 콜) 안 잡은 거 아니냐. 담담하다며 그럼 다 잡아야지”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배정근은 아이를 재운다는 핑계로 황급히 자리를 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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