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김영춘…“부산 운명 확실히 바꾸겠다”

입력 : 2021-03-06 18:30:00 수정 : 2021-03-06 18:25: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임 시장 성추문 피해자에게도 사과…“문재인 대통령, 민주당과 함께하겠다”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후보가 선출됐다. 부산=뉴시스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 후보는 당원과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과 ARS 투표 등에서 총 67.74%의 득표율을 기록, 변성완(25.12%) 예비후보와 박인영(7.14%) 예비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이날 결과가 나온 뒤, 수락연설에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부산의 위기를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겠다”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의 운명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코로나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경선을 이끌어주신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당직자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전임 시장의 성추문 사태에서 비롯한 것임을 언급하며 “피해자분과 시민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에 불리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국민의힘이 말뚝만 박아도 당선이 되는 선거가 치러진다면 추락한 부산이 더 깊은 절망에 빠져들 게 명확했다”며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내 운명이다’, ‘불리하지만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역전승의 순간을 당원과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며 “위기에 강한 김영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부산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1년이 남았다. 되돌릴 수 없는 부산 발전의 이정표와 시간표를 확정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과 함께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