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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현주 ‘왕따설’ 증거 多…멤버·소속사 상대 손해배상 청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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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6 14:43:42 수정 : 2021-03-06 1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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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23·사진) 왕따설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이 “사실을 입증할 만한 간접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법률 유튜브 채널 ‘킴킴 변호사’에는 ‘에이프릴 나은 진솔, 대체 현주한테 왜 그랬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해당 영상에서 김상균 변호사는 “1년 전쯤 이현주의 지인이 이 사건을 물어본 적이 있다”며 “‘공인이었던 한 지인이 그룹 내 왕따를 힘들어하고 있고 법률적 대응을 하고 싶다’며 상담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호인 변호사 역시 “(김상균 변호사가) 당시 나와 내용을 공유했다. 문제가 심각해서 법률적 도움과 대응에 대해 의견을 구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수사나 재판이 시작된다면 이런 사실을 입증할 만한 간접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이에 피해자 증언만 더해진다면 제 3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균 변호사(위 사진)는 “(1년 전 증언이 사실이라면) 현주씨는 본인을 괴롭힌 멤버들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괴롭힘이 폭행, 협박까지 갔다면 형사 처벌 고소도 가능하다”고 알렸다.

 

아울러 “소속사 DSP에 대해서도 아티스트 보호의 의무가 있는데 이를 방조하거나 묵인했다면 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으로 탈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DSP 측은 지난 1일 “이현주가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이현주 측과 소속사 측 사이에 왕따설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심화됐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킴킴 변호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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