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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인류… “한 팀이 돼야 한다”

입력 : 2021-03-06 03:00:00 수정 : 2021-03-05 19: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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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러시코프/이지연 옮김/알에이치코리아/1만8000원

대전환이 온다/더글러스 러시코프/이지연 옮김/알에이치코리아/1만8000원

 

“우리는 한 팀이 되어야 한다. ‘인간’이라는 팀.”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소외된 인류의 불행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코로나19 위기는 공동체, 집단 감수성, 사회의 연대 능력, 상호 이타주의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변화시켰다. 이제 이 흐름을 더 큰 연대를 향해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책 ‘대전환이 온다’는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생각의 전환’을 촉구하는 선언문이다. 저자는 이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한 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화론, 생물학, 심리학의 광범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그는 극단적 개인주의가 이끄는 사회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인간은 협업할 때에만 더 큰 행복과 생산성, 평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세계적인 미디어 이론가이자 디지털 경제 전문가다. 마치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유포되는 미디어를 가리키는 ‘바이럴 미디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대화와 소통을 주도하는 온라인상의 화제를 일컫는 ‘소셜 화폐’ 같은 개념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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