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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부산대·한밭대, 연합창업대학원 운영

입력 : 2021-03-06 03:00:00 수정 : 2021-03-05 1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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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대학원을 운영 중인 성균관대와 부산대, 한밭대가 연합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이들 3개 대학과 미국 드레이퍼대가 협약식을 열고 연합창업대학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창업대학원 운영은 이들 대학의 창업대학원 운영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우수 교수 확보 등 최고의 교육 효과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각 대학에서 강점이 있는 교육과정을 타 대학 창업대학원 학생에게도 개방하고 학점을 인정한다. 

 

이들 대학은 기초 창업역량 배양(한밭대), 기술교육(부산대), 사업화 교육(성균관대)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실전 프로젝트 중심으로 2년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학이 연합해 교육하는 만큼 실습 등 필수 교육과정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드레이퍼 대학과 협업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해외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2012년 설립 이후 총 68개국 350개 이상의 스타트업 배출한 드레이퍼 대학은 연합창업대학원에 적합한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3학점)하기로 했다.

 

기존 창업대학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지만 연합창업대학원의 입학 자격요건은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기업 대표로 제한한다. 실제 (예비)창업기업 대표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고, 교육대상에 따라 교육내용도 달리 구성해야 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입학 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수업 과정에서 수정·보완해 졸업 논문으로 제출해야 졸업이 인정된다. 이를 위해 3개 대학연합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계획서의 구체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졸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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